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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루성 피부염은 만성 경과를 보이는 습진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위에 잘 생긴다. 사춘기나 중년에 호발 하지만 신생아에서도 발생한다. 임상양상은 유성(oily type)인 경우부터 홍반성 인설이 있는 발진이나 건선과 유사한 염증성 반점이 있는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.
지루성 피부염 원인
- 피지의 과다분비가 주원인이다.
-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 유전적 요인도 있다.
- 피부에 상주하는 비듬균(Pityrosporum ovale)
-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장애에 의해 악화된다.
- 당뇨병, 소화기 질환, 간기능 저하, 파킨슨병, 일측성 척수 공동증 및 기타 만성질환에 의해 악화된다.
증상
- 병변은 두피, 안면, 가슴의 가운데, 견갑골의 중간 부위에 호발 한다.
- 노란색 내지는 붉은색의 아급성 또는 만성의 습진을 나타내며, 번들번들한 인설이 특징이다.
- 두피에 발생할 경우 인형과 유성형으로 구분할 수 있고 조기탈모증을 유발한다.
- 영아에서는 두피에 황갈색으로 두꺼운 비늘이 덮여 있는데, 이를 유가(craddle cap)라고 한다.
- 귀에 생긴 경우는 외이도뿐만 아니라 귀 뒤쪽이나 귀 밑에 비늘이 생기고 가려운 반점이 있다.
동반 증상
- 주사비, 안검염, 세균 감염에 의한 모낭염, 모낭충증(demodecidosis), 여드름
감별진단
- 건선, 접촉성 피부염, 장미색 비강진, 외이도염, 어루러기, 매독진, 아토피 피부염, 구각 미란증 등이 있다.
치료
- 지방이 적은 음식을 먹는다.
- 두피에 유성인 인설이 있는 경우 1주일에 1~2번 규칙적으로 세척하고 비누를 사용할 때는 모발을 완전히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.
- 중등도의 인설과 가려움증이 있을 때에는, 헤어토닉(hair tonic)을 하루에 1~2번 사용할 수 있다.
- 세척제는 selenium sulfide, tar, zinc pyrithione, resorcine을 함유한 것이 좋다.
- 그 외 steroid 제제의 로션, 용액, gel을 조심스럽게 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다.
- 모발이 없는 부위는 크림이 효과적이다. 최근에는 항진균제를 경구 투여하기도 한다.
- 장기적인 steroid의 사용 시 안면에 혈관 확장, 피부위축, 홍반, 여드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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